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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크레토스가 생각나는 강력한 소리의 크레신 C590H 헤드폰 [헤드폰 추천, 리뷰]

by 취미창가 201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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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이어폰에 관심이있으신 분이라면 도끼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도끼이어폰(AXE)를 아실겁니다. 그 도끼 이어폰은 CRESYN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이번에 리뷰할 헤드폰인 C590H가 크레신에서 만든 헤드폰이기때문입니다. 


  여담으로 "크레신"이라는 회사를 처음 접해볼때 당시가 제가 게임폐인이였던 시절이었기에(-ㅁ-;;) "도끼" 같이 짧은 단검을 들고 날뛰던 갓오브 워의 반 (demigod)인 크레토스가 생각나더군요... 



  사실 헤드폰은 평소에 사용하기 조금 부담스러워서 헤드폰보다는 이어폰을 선호해서 헤드폰을 들어볼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이번에 헤드폰을 사용하게되면서 가격대가 이어폰에 비해 같거나 그 아래여도 이어폰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내주는 것을 체감하게되었습니다. 








개봉기










박스안에 함께 들어온 책자입니다. 이 책자에는 크레신의 각종 제품들의 간단한 설명과 이미지가 함께 있어서 크레신에서 어떤 제품을 만들었는지 한눈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많이 친숙했던 AXE부터 해서 오늘 리뷰할 C590H등 다양한 제품들이 많더군요. 그 중 가장 눈이가던것은 크레신의 가장 하이엔드 헤드폰인 C750H였지만... 그래도 C590H가  좋은소리를 들려주고 있어서 만족하고있습니다.





보너스로 이 크레신 볼펜도 같이 왔더군요. 약간 두꺼운 볼펜이지만 그냥 끄적일때 써야겠어요. 쓰기위해서 볼펜촉을 밖으로 꺼낼려고 위에 부분을 눌렀더니.... 뭔가 고무같으면서도 보드라운 느낌이 나길래 아니설마! 했더니 터치펜도 가능한거였더군요. 






크레신 C590H박스의 전면부입니다. 크레신 C590H의 사진과  스테레오 헤드폰, 뺏다낄수있는 싱글케이블 과 마이크와 컨트롤...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이게 무슨말인지는 리뷰하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실 C590H같은 경우는 사실 마이크기능도 되니 헤드셋이라 해야하겠지만... 편의상 그냥 헤드폰이라하겠습니다.







박스의 후면부입니다. 다양한 언어로 설명이 작은글씨로 적혀있습니다. 옆면에는 어떤 구성품이 있는지 그림으로 설명이되어있습니다.





박스의 다른 옆면에는 이렇게 헤드폰이 고개를 빼꼼하고 내놓고 쳐다보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이 매혹적인 화이트라 정말 기분이 좋네요. 검은색도 좋기야는 하겠지만 크레신 C590H같은 경우는 화이트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크레신 C590H의 박스는 상당히 깔끔하게되어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것과같이 헤드폰의 옆면이 보이게 한점도 디자인의 일부로 제품이 어떻게 생겼는지 바로 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이제 찬찬히 살펴보기위해  박스에서 꺼내보았습니다. 박스안에는 제품이 접혀있는 상태로 들어있었습니다. 또한 그 옆에는 헤드폰과 동일한 색상의 흰색 가죽파우치가 들어있었습니다.






구성품






파우치는 헤드폰과 동일한 색상인 흰색의 고급스러운 느낌의 가죽파우치입니다. 가죽으로 되어있어 겉면이 부드럽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내부도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고 마감처리도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헤드폰을 안에 넣고 다녀도 흠이 생길 걱정같은 것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헤드폰을 들고다닐때 파우치안에다가 넣고다니다가 쓸때만 꺼내서 쓸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파우치가 없었더라면 괜히 들고 다니기도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위의 이미지는 모든구성품을 파우치안에다 넣은 사진입니다.)





파우치를 열어보니 안에 케이블이 2개 들어있더군요.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뺏다낄 수 있는 케이블"이 이 의미입니다. 케이블이 하나는 3극단자용 케이블이고 하나는 4극단자용 케이블입니다. 4극단자에는 조절부분에 마이크와 볼륨조절버튼이있었습니다. 


이렇게 3극단자케이블과 4극단자 케이블을 주는 이유는 4극단자 케이블을 지원하지 않는 음향기기들도 있기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일반 MP3와 PMP등이 있겠는데요, 이 제품들은 3극단자 케이블에 더 좋은 호환성을 보입니다. 4극단자 케이블은 마이크와 볼륨조절버튼이있어서 스마트기기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해보니 음악감상시에는 4극단자케이블보다는 3극단자케이블에서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전화통화가 꼭 필요하시다면 4극단자를 사용하셔야겠지만, 이왕이면 좋은소리를 듣기위해서는 3극단자 케이블을 추천해드립니다.


(위에 이미지에 보이시면 마디가 4개로 되어있는게 4극단자 케이블이고 3개로 되어있는게 3극단자 케이블입니다.)





구성품- 헤드폰





크레신 C590H는 전체적으로 흰색의 깔끔하면서도 보드라운 느낌이 나는 것이 주 포인트입니다. 

플라스틱 부분도 매끄럽게 처리한것이 아니라 오돌토돌하게 팬턴을 넣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어패드는 말랑말랑한 스펀지처럼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C590H도 헤드폰 중에서 저가라면 저가이지만, 이 보다도 더 저가인 헤드폰의 이어패드 부분이 상당히 딱딱해서 착용하는데 불편함을 주었지만, C590H의 이어패드는 부드러워서 착용하는데도 별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패드의 크기는 귀를 과하게 덮을정도도 아니고 너무 작은정도도 아닌 귀를 적당하게 딱 덮을정도의 귀의크기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사실 헤드폰을 얼마 써보지 않아서 처음쓸때는 기대감에서인지 귀가 달아올라 후끈후끈한 느낌이었지만 자꾸 착용하다보니 익숙해져서 매우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PC방에서 볼수있는 듯한 크기의 헤드폰 보다 작아서 이어패드가 귀를 완전히 감싸는듯한 느낌의 크기는 아니여서 귀가 덥고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접을 수가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 상당히 편합니다. 사실 파우치에 넣을때 이렇게 접어서 넣는 거지만 파우치가 없을때도 접으면 부피가 작아지기 때문에 그냥 가방에 바로 넣기도 좋습니다.









청음기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대한 평가는 극히주관적인것이므로 사람마다 선호하는 음색이 다른만큼 사람에따라서 다르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청음부분은 단지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최근들어 10~15만원대 사이의 이어폰을 많이 들어봤지만, 크레신 C590H는 그 이어폰들과 맞먹는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저음이나 중음에서도 부족할 것 없는 소리를 들려줬지만, 고음에서 약간 뭉게짐현상이 있는듯한 느낌은 아쉬웠습니다. 


일반 이어폰보다 몇배나 큰 40mm 드라이버를 써서 그런지 타격감이나 공간감은 탁월했습니다. 또한, 어패드가 부드러우면서도 밀착감이 좋아서 음악을 듣고있을때 전화벨소리를 듣기 어려울 정도로 차음성도 좋았습니다. 


남성보컬 표현에서는 뛰어났지만 고음에서 약간의 뭉게짐현상이 발생한다는것때문에 여성보컬표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음이나 중음에서 깔끔하고 깊은 소리를 들려주어서 악기소리표현에는 아쉬움 이없었습니다. 


크레신 C590H는 전체적으로는 소리를 강렬하게 표현해주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크레신 C590H는 여러방면에서 좋아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잘 소화해낼 만큼 괜찮은 헤드폰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단점으로 꼽자면 고음이 약간부족하다는점과 소리가 울리는 느낌이 약간 강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헤드폰이 밖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는 것때문에 밖에서는 잘 사용을 안하고 있지만, 집에 있을때면 애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아서 이 헤드폰이 가격대비 좋은 소리를 뽑아주는지에 대한 평가를 정확하게 내리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평가하기에는 이어폰에 비해서는 가격대비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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