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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XBA-H2, 나에게 딱 좋은 소니 하이브리드 이어폰 개봉기 및 디자인 리뷰 -[리쌍 이어폰 추천]

by 취미창가 201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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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많은 분들께서 소니를 우리나라의 삼성과같은 전자회사라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소니에는 삼성이 가지고 있지 않는 강력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음향기기이죠. 소니는 현재 이어폰, 헤드폰의 점유율이 무려 4년동안 1위를 달리고 있어 음악 쪽에서 강한 위용을 전세계에서 떨치고있습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BA드라이버인 XBA는 소니만의 음색에 큰 공헌을 하고 있고 또한 이번에 리쌍과 김예림이 열심히 광고하고 있는 MDR(Music Deserves Respect) 시리즈는 크게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MDR시리즈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는 XBA-H 시리즈는 소니의 이전 이어폰들과는 달리 '하이브리드 이어폰'입니다. 다이내믹드라이버와 BA드라이버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 이어폰입니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가격대가 매우 높았지만 T-PEOS에서 H-100(http://moonwal.kr/251)으로 하이브리드 이어폰의 보급화의 첫줄을 끊었고 이제 적당한 가격과 좋은 소리를 한꺼번에 잡아주는 XBA-H시리즈가 출시되는것을 보면 이제 많은 분들이 하이브리드 이어폰을 느껴 볼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hure의 이어폰을 써왔던 저는 사실 소니의 이어폰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전에 친구의 XBA-20을 들어보고 나니 XBA에서 우러나는 소니만의 깔끔한 소리에 반해버렸습니다. 또한 그 가격대, 이른바 '가성비'에도 상당히 훌륭함을 느꼈습니다.

 

재미있게도 XBA-20과 XBA-30은 소니측에서 단종 시켜버렸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XBA-H 일명 '하이브리드' 시리즈에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도 있고 그만큼 새로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기도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 다룰 것은 XBA-H2의 소리가 아닌 개봉기와 디자인입니다. 소리에 대해서는 다음편에서 다루겠습니다.

 

 

 

본격적인 리뷰를 들어가기 전에 소니 MDR영상을 한번 보고 들어가죠.

 

 

 

 

 

 개봉기


 

 

 

XBA-H2 패키징의 전면부입니다. 좌측하단에는 SONY와 소니그룹의 브랜드 메세지인 Make.Believe가 써져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크게 XBA-H2의 사진이 크게 있습니다. 소니의 이 깔끔한 패키지를 볼때마다 은근한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합니다. 사진을 찍느라 뜯을 수도 없고... 마치 야밤에 앞에 치킨을 두고 1시간동안 멀뚱멀뚱 쳐다보는 기분이었습니다.

 

 

 

 

혹시 XBA시리즈를 구매에 염두에 두신분은 이걸 잘 확인해 주세요. 소니는 보증서가 스티커로 제공됩니다. 포장지를 막 뜯어서 버리지 마시고 "꼭" 이 스티커를 영수증에 붙여주세요. 그러지 않는다면 무상 AS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소니의 고급스러운 패키징은 제품에 대한 기대를 한 수위더 높여줍니다. 마치 엑스페리아 Z1을 보는듯한 기분입니다. 검은색의 깔끔한 사각형에 가운데 박혀 있는 SONY로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적 면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박스 커버를 열었을때 들어있는 XBA-H2를 봤을때는 경탄을 할만합니다. 소니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자태를 한껏 뽐내주고 있습니다. 맨위에 이어폰이 있는 부분을 걷어보면 많은 공간이 남아 굳이 저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지만, 멋을 더 강조하기위해 하나하나 섬세하게 신경을 썼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구성품


 

 

구성품을 크게 나누자면 위 4개입니다.

 

1. XBA-H2 유닛과 3극 케이블

2. 케이스 및 기타 액세서리

3. 사용설명서

4. 케이블을 유닛에서 뽑는 법. 

 

저는 영수증이 없는 관계로 보증서를 사용설명서에도 붙여놨습니다. XBA-H2의 독특한점은 케이블을 2개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케이블이 탈착식이다 보니까 그 점을 이용해서 3극단자 케이블과 스마트폰용 4극단자 케이블을 제공해줍니다. 처음에는 유닛에 3극단자 가 붙어있는데요 저는 스마트폰에다 이용하기위해 4극단자 케이블로 교체했습니다. 4극단자 케이블에는 마이크와 버튼이 붙어있어 전화하기에 편합니다.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고 달려있는 마이크를 통해 전화를 하니까 유용합니다.

 

 

파우치안에 들어있던 구성품들입니다.

1. 4극단자 케이블

2. 이어버드(이어팁) 3쌍 SS, S, L (기본적으로 유닛에 착용되어있는것이 M사이즈입니다.

3. 코드 길이 조정 장치

4. 클립

 

 

 

그 외에도 폼팁이 제공됩니다. 저는 폼팁이 있는 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갔는데 알고보니 검은상자 맨아래의 작은 박스안에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그게 그냥 파우치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놓는 용도의 파우치인 줄 알았는데 리뷰하면서 자세히 보니 Open 이라고 써있길래 열어보니 폼팁이 들어있네요... 폼팁끼고 다시 청음해봐야겠습니다.

 

그렇게 총 제공되는 이어버드(이어팁)은 7쌍입니다. 하이브리드 실리콘 고무 이어버드 4쌍( SS, S, M, L)과 발포 실리콘 이어버드(S, M, L) 그 중에서 자신의 귀크기와 취향에 맞는 이버더를 골라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막 방금 폼팁을 발견한 관계로... 지금은 실리콘 고무 이어버드 M을 그냥 쓰고있습니다.

 

 

 

 외관


 

 

 

 

 

XBA-H2는 깔끔하고 세련된 美를 유닛에서 보여줍니다. XBA-H시리즈의 어두운 빛갈의 레진 하우징은 디자인적 존재감을 한껏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닛안에는 13mm 다이나믹 유닛 1개와 BA드라이버 1개가 들어가있습니다. 13mm라는 거대한 다이나믹 유닛과 ba를 한꺼번에 넣으려다 보니 BA는 커질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교체형 케이블을 하려다보니 유닛이 더 커지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죠. 

 

크기를 희생해서 얻는 장점은 많습니다. 더 선명한 음질과 훌륭한 저음. 추후에 케이블을 바꿔 자신의 입맛에 맞는 더 좋은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멋.

현재는 커스텀 케이블이 출시된건 없지만 한번 다른 케이블로 들어보면 어떤 소리가 날지 정말 궁금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운것은  XBA-H3처럼 이어행거형태로 나왔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XBA-H2는 우측은 빨간색 좌측은 흰색으로 L ,R가 명확하게 표시되어있어 좌우를 헷갈릴일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이어폰의 형태도 있어서 그런지 반대로 낄일이 전혀 없습니다.

 

 

 

착용 했을때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신분은 이 영상을 한번 봐주세요. XBA-H1, XBA-H2, XBA-H3 전부다 등장합니다. 사실 XBA-H2가 크다 해도 트리플파이.. 일명 이어폰 끼면 프랑케슈타인 급은 아니고 생각만큼 많이 크지는 않습니다. 또한 색도 검은빛의 금속이라 그런지 많이 다른사람들 눈에 튀지도 않습니다. 딱 적당합니다. 조금 튀는 걸 싫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말씀드립니다.(사실 제가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케이블은 꼬임방지가 되어있어 전혀 꼬이지가 않는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이 재미있는 점은 안쪽이 빨간색이고 바깥쪽이 검은색으로 투톤컬러입니다. 선 전부가 빨간색인거나 검은색인것보다는 깔끔함과 독특함을 잡았습니다. 유닛 바깥쪽에는 제품명이 적혀있고 뒤쪽에는 브랜드명이 적혀있습니다.

 

 

케이블은 ㄱ 자형으로 ㄱ자 부분도 이어폰 하우징과 같은 소재를 사용하여서 이부분에서도 멋이있습니다. 이렇게 케이블을 깔끔하게 만들었어도 내구도는 좋습니다. 얼x밋 x어x 社의 제품과는 달리 부셔지거나 끊어질 염려는 없어보입니다.

 

 

 

남는 3극 케이블입니다. 저 윗부분을 유닛과 연결하면 되는데 이어폰 탁찰방식은 매우 쉽습니다. 케이블이 끊어질까봐 겁내면서 뽑지않는것만 해도 정말 좋습니다. 예전에 다른 이어폰 쓸때는 겁나서 케이블 한번도 뽑아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꽉 박혀서 잘 나오지도 않고 괜히뽑다가 끊어질것같이 생겼고.. 소니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케이블과 유닛 연결 부분을 두껍고 안전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힘을 '잘' 주면 잘 뽑히지만 평소에는 괜히 쑥 빠질것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꼭 케이블을 교체하고 나서 케이블이 유닛에 잘 꽂혔는지 한번 더 꾹 눌러주세요. 괜히 잘 안꽂아놓고 한쪽에서 소리가 안난다고 패닉에 빠지는 수가 있습니다.(.......)

 

 

이번 편은 이정도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정말 좋은 제품은 XBA-H2를 써볼수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포터블코리아의 해피님과 소니측에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끝까지 리뷰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꼭 다음편 청음 및 음질 편에서 뵈요~

 

 

 

 

 

 

 

 

 

 

 

 

*본 제품은 포터블코리아(http://cafe.naver.com/porko) 그리고 소니 측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임을 알립니다.

프루신월의 IT이야기

20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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