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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국산 프리미엄 이어폰 SWP신우테크T-PEOS H-100 "치백이"를 리뷰하다!-no.1 골든이어스 인증 [티피오스 H-100]

by 취미창가 201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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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월입니다.

이번에 시코에서 진행되었던 티피오스 가입기념 댓글이벤트 H-100 일명 "치백이"에 당첨되어서 너무 기쁘다는 글을 남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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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3 - [IT] - T-PEOS H100 시코 이벤트 당첨



사실 치백이에 당첨되기 이전에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고급리시버에 대해서 부러움을 가지면서 열심히 이어폰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 알게 된것이 가성비 종결자 이어폰으로 불리는 D200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이런 가격에 이런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있다니! 라고 놀라면서 D200 SE(스폐셜에디션) 도 나온다는 소식에 대충 비교 형식의 프리뷰를 한번 남겼었었죠. 사실 그때 당시 D200보다 더 갈망했던것은 프리미엄 이어폰인 H100이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너무 높은 가격에 D200을 열심히 보고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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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1 - [IT/프리뷰] - [프리뷰]이게 저가형이라고?! 신우테크 T-PEOS D-200 SE 커널형 이어폰


하지만 SE가 나오자마자 주문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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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었지 말입니다. 아쉽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어쩔 수 없이 D200구매는 다음번으로 미루고 기존에 쓰던 번들이어폰으로 만족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시코에서 TPEOS에서 가입인사겸 댓글이벤트를 했는데 제가 당첨되버린것이죠

무려 60:1의 경쟁률이였는데

당첨됬다는 쪽찌를 보고 그 희열이란.... 방안을 뛰어다니고 아침부터 잠이 덜깬 친구에게 전화해서 자랑했죠.

(친구야 미안...)




사실 택배를 화요일에 수령했지만, 너무 바쁜 관계로 개봉기를 올리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개봉기도 원래 하던 것처럼 리뷰에다가 함께 올리겠습니다.

화요일에 치백이를 받고나서 고급스러운 상자에 놀라고 또다시 그 고급스러운 음질에 놀랐습니다.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친구들에게도 한번 들어보라고 이게 우리나라 기술이라면서 자랑까지 했었다죠... ㅎㅎ



이번 리뷰는 일단 서론, 스펙, 개봉기, 구성품, 총평 순으로 진행 되어질 예정입니다.

자, 이제 한번 우리의 치백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t-peos.co.kr 티피오스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이미지입니다.+ 주파수 반응그래프




H-100은 인이어 방식의 이어폰입니다. 32옴의 높은 저항값을 가졌고, BA유닛과 다이나믹유닛을 동시에 사용한 하이브리드 유닛이 큰 특징이죠.  대체적으로는 플랫한음을 추구하는 편입니다. 






SWP신우테크 T-PEOS H100은 일일히 수공업으로 하나씩 제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한땀한땀 노력을 기울여 만든만큼 막 공장생산하는 다른 제품들보다 제품의 질도 좋겠죠?













왠지 이번 리뷰는 제가 가진 갤플로는 만족할 만한 사진이 나올 것같지가 않아서 오래된 중고 DSLR을 사볼까 고민도했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에 좌절하고 친구에게 빌릴려고도 해봤지만 부담스러워서 좌절하고 결국 친구에게 똑딱이라도 빌려서 사진을 찍게되었습니다. 일단 처음은 갤플로 찍은 사진들도 있을거에요.








택배를 수령했습니다!

여기선 택배상자가 조금 크게 보일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고 딱 손바닥보다 더큰 정도의 크기의 택배상자랍니다.

택배받으면서 이렇게 흥분 해 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열어보니 뽁뽁이로 잘 둘러싸인 치백이가 보입니다. 치백이는 나무상자 안에 들어있다는데 과연 어떨까? 하고 기대하는 마음에 언른 꺼내 보았습니다.







짠~ 하고 모습을 드러낸 상자. 그러나 T-PEOS의 꼼꼼한 성격때문인지 한번더 포장되있네요. 설마 상자가 다칠까봐 조심조심하는 마음.....







고급스러운 나무 상자위에 둘러싸여 있는 고급스러운 종이 포장지.

그 위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H-100의 이미지가 그려져있었고 아래에는 당당히 흰색으로 

Made in korea라고 적혀있었습니다.(앗... korea에 K 대문자로 해주시지...)

그리고 빨간색으로 Balanced armature unit with dynamic Hybrid earphone.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영어로 적혀있어서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해외포럼에서 H-100을 보고 괜찮은 그래프를 그려준다고 평하고 어떤 유저가 구매해보고 좋다고 평했던것이 기억나네요. 또한 그들이 말하기를 그 아래 단계인 D200도 디자인도 멋져보인다고 했었죠.







박스의 옆면입니다. 주파수 그래프와 모델명인 H-100KG 그리고 하이브리드 이어폰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포장지를 열심히 뜯다가 이것을 보고 의아해 했었습니다. 잘못나온게 아닌가하고.

본 스티커 파손시 제품의 교환 및 A/S 환불이 불가합니다. 보통 전자제품사면 박스에 이 스티커를 파손시 환불 및 교환이 불가능합니다라고 써져있잖아요. 근데 A/S가 불가하다니....? 하고 한참있다가 이게 파손방지용 스티커가아닌 보증서의 역할을하는 스티커인걸 깨달았습니다. 칼로 잘라버릴려고했는데 큰일날 뻔했습니다.






종이마저 벗기니 더 고급스러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신우테크 로고와 함께 T-PEOS The Premium Earphones Of Shinwoo 라고 써져있군요. 





보증 스티커를 어떻게 할지 몰라 살며시 박스에 붙여놓고 한번 안에 내용물을 보기 위해 살며시 뚜껑을 들어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등장해 주시는 치백이! 이야~ 하고 한번 감탄하게됩니다.





빨간색 뚜껑을 걷어냈더니 그 옆에 이어팁이 추가적으로 3개더 있는게 보입니다. 어? 근데 저거 폼팁인가요!

폼팁까지도 그냥 주다니, 폼팁을 따로 살려면 나름 비싼데 말이죠, 티피오스의 놀라운 배려심에 이야~ 하고 두번 감탄했습니다.





가까이서 한컷! 갤플로 찍었더니 사진이 원하는 만큼 잘 나오지를 않습니다. 원래 갤플로 찍었지만 이번 리뷰만큼은 갤플로 찍으려니 아쉬운거 있죠. 더 좋은 카메라로 찍어야하는데.... 원래는 치백이 리뷰 때문에 DSLR구입하려다가 말아서... 정말 더더욱 아쉽습니다.






치백이 마저 옆으로 치우니... 나오는 간략 소개서. 이어폰이여서 설명서까지는 없는 듯합니다. 이걸 설명서라고 하면 될까요?






설명서(?) 마저 치우니, 나오는 품질보증서입니다.






품질관리자 김영봉님과 티피오스 사장님 허훈님의 싸인~ 두분다 멋있는 싸인으로 품질보증을 하십니다.






아까의 스티커가 있을 자리를 찾았습니다.

품질보증서 아무데나 붙이면되는데... 전 여기다 붙였습니다. 저기도 뭔가 써져있지만, 다른데는 더 중요한것들이 써져있는것같아서 말이죠.






품질 보증서마저 옆으로 치워놓으니 그 아래에 들어나는 파우치! 또다시 훌륭한 구성에 이야~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짠~ 하고 모두다 이렇게 배열해주고 한컷~










여기서부터는  조금더 좋은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알고 봤더니 위에서 소개드린 구성품이 전부 다가 아니더군요. 파우치안에 무려 수많은 이어팁! 그리고 고정 케이블(?)과 청소용도구 등 갖가지 부속품들이 들어있었습니다. 한번더 이야~ 하고 놀라게 되는 풍부한 구성! 저에게 기대한것보다 더 많은 기쁨을 안겨다 주는군요.





그외 이어폰과 함께 있던 팁들.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설명서(?)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다싶이 팁은 2중구조로 내구도를 향상시킨것으로 보입니다.

앗!.. 근데 항공기어댑터는 없나요? 사진에는 있는데 ㅎㅎ; 뭐 물론 비행기 탈일은 없지만 그림에는 있는데 실제로는 없어서 궁금하네요.  우측에는 H-100치백이의 스펙과 주파수반응그래프입니다.






무려 골든 이어스에서 1호로 인증받은 제품. 골든이어스는 음악 혹은 리시버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이는공간인데, 이러한 전문적인곳에서 H-100을 튜닝해줬다고 합니다. 그만큼 치백이가 과연 어떤 음을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박스안에서도 멋진 자태를 뽐내주시는 치백이.




이번에 우리가 볼 것은 외관입니다. 이어폰의 디자인이 어떤지 한번 알아보는 공간이죠.






사진이 잘 안 나왔었도 양해해주세요~ 빌린 똑딱이 카메라가 접사는 안되는 기종인지라 그렇게 좋은 사진은 못 보여드리겠네요 ㅠㅠ. 좋은 사진은 내년쯤에 DSLR을 사면(.....내년!) 보여드리겠습니다. 


초점이 앞에 맞춰졌어야 하는데 희한하게 뒤쪽 이어폰에 초점이 맞춰저 버린사진들입니다...

디자인을 보시려면 뒤쪽에 있는 것을 봐주세요 .. [OTL]


H-100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수있듯이 스테인레스 재질의 하우징, 그리고 올록볼록한 무늬와 금색 테두리를 둘러 더욱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줍니다. 게다가 스테인레스 재질인지라 금속바디가 부식할 걱정없이 오래 오래 쓸 수가 있습니다.








케이블과 바디는 견고하게 연결되있어서 끊어질 걱정은 없는 것같습니다.

게다가 팁은 안쪽과 바깥쪽의 이중구조 하이브리드 이어팁으로 차음성을 더 높였습니다.

실제 들어본 결과 차음성이 주위사람이 이야기 할때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이어폰뒷면에는 T-PEOS PREMIUM EARPHONE과 신우테크로고가 각인되어있습니다.

각인 같은 경우는 진하게 각인되어있는게 아니라 희미하게 각인되어있어 치백이의 외관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너무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어 디자인의 멋을 약간 살려주었습니다.







Y자 부분은 일반적인 이어폰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였습니다.

SWP KOREA라고 적혀있는 레이저 가공된 스테인리스을 통해 Y자로 선이 나뉘고 그위에는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는 깔끔한 착용감의 고무(스토퍼)가 끼어져있었는데 아래의 알루미늄 부분처럼 동그랗게 되어있어서 상당히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플러그 부분도 Y자 부분처럼 둥그스름한 디자인이였습니다. 플러그는 3.5mm  24K 금도금 3극단자 플러그였고 그 위에 는 신우테크로고와 플러그를 쉽게 잡고 끼고 뺄 수 있게 울퉁불퉁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케이블의 Y자 아래부분은 BRAID 케이블을 사용해 줄 꼬임을 방지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Y자 위에부분은 일반 케이블을 사용하였습니다.

























총평이라 쓰고 청음기라 읽습니다.








한번 H-100을 청음해보았습니다.

처음 치백이에 대해서 느낀점은 음 분리가 뛰어나다는점이었습니다.

악기마다 소리가 잘 구별되고 각각 악기소리가 뚜렷하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공간감도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클래식 곡을 들었을때 마치 큰 콘서트 홀에서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은 아니였지만, 거실정도 크기의 방에서 주위에 악기들이 놓여있고 제 주변에서 연주를 하는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치백이는 전체적으로는 플랫한 음을 추구하지만 약간 저음부가 강조된 느낌도 받았습니다.


맨처음에 들었을때 아쉬운 점은 소리의 갈라짐 현상이였습니다.

치백이를 통해 처음 들었던 음악은 친구의 선곡에 의해 선택된 Tales Weaver- Second Run 이였습니다.




모든 악기가 잘 구분되고 깊은 음감을 들려주었지만, 저음부를 맡은 첼로부분에서 소리가 갈라졌습니다.

그 상태에서 락음악. Linkin Park -Faint를 들어보았습니다. 원래 자체에서 갈라짐이 있는 음악이라서 그런지 이어폰자체에서 엄청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이어폰이 불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에이징을 시도했습니다.









에이징을 한뒤 다시 문제의 곡이었던 Second run을 들어보았습니다. 에이징을 한뒤 듣는것과 그냥듣는것은 큰 차이가 났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제가 실망했던 소리의 갈라짐 현상이 확연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신경쓰지만 않으면 음악을 만족하며 감상 할 수 있었고, 다시 Linkin Park의 여러 노래들을 들어보자 만족스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타격감을 확인해 보기위해 강남스타일을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강남스타일을 통해서 타격감을 확인해 본결과 너무 강하지도 않고 너무 약하지도 않으면서 듣는 사람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적절히 강한 타격감을 가지고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감동을 받았던 것이 바흐 무반주 첼로 독주곡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바흐 무반주 첼로 독주곡을 들었을때는 첼로의 깊은 음감과 울림이 그대로전해져서 첼로의 울림을 직접 체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밴드음악을 들을때는 치백이의 적절한 공간감과 좋은 음 분리감으로 모든 악기의 소리를 골고루 잘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치백이는 Hi-Fi를 추구해서 어떠한 것을 들어도 괜찮게 잘들리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특히나 밴드음악과 클래식음악을 듣기에 더욱 적합하다고 느꼇습니다.





아이유의 좋은날을 들었을때는 이전에 들리지 않던 미세한 소리까지도 잡아내어서 저의 귀에 잘 전달 해주었습니다. 게다가 소리가 뒤에서 들리기도 하는듯한 특유의 공간감을 살려내서 음악을 더욱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번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폼팁을 착용하고 청음해보았습니다.

폼팁을 꼇을때는 외부소음에 대한 차음성이 좋아지고 소리의 갈라짐 현상이 더 완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공간감이 줄어들고 미세한 소리가 흡수되어버린다는 단점이있었습니다.

혹시 외부의 차음성을 더 중시하신다면 폼팁을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신우테크 T-PEOS H-100은 가격대비 뛰어난 구성, 좋은재료와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적절한 공간감과 타격감을 지니면서 깊이있는 음감을 전해 주는 재미있는 리시버인 것 같습니다.

원음 그대로 재생하는 Hi-Fi를 추구해서 어떤 음악을 들어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지만, 특히나 클래식 현악기 곡이나 밴드음악에서 더욱 빅재미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원래 비록 막귀였지만, 친구들에게 shure, ue , 트파, 닥터드레 등을 빌려쓰고 결정적으로 H-100을 쓰면서 소리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높아지고 제 귀가 이제서야 트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Wake Up Your Ears.

저의 귀를 트이게 해준 T-PEOS H-100에 걸맞는 로고인 것같습니다.


앞으로 T-PEOS 치백이를 들어본결과 앞으로나올 H-200도 정말 기대됩니다.

다음달이면 출시된다는데 바짝 눈크게 뜨고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이상으로 저의 T-PEOS H-100 리뷰를 마치며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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