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앓아누워서 몇시간 동안 계속 자기만 했더니 이제 몸이 다 나아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제 조금 다시 제대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이번편에서 리뷰하고자하는것은 The Playroom이라는 PS4만의 독점타이틀...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PS4카메라만 사용할수있다면 기본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일종의 가상현실세계입니다. XBOX의 키넥트를 사용해신 분이라면 대강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계실 겁니다.
PS4카메라를 이용하여 자신을 화면 내로 끌어들여 게임내에 있는 각종 물체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새로운 게이밍을 즐겨 볼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더욱 다양한 게임을 즐겨 보고 싶었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플레이어들은 이제 새로운 맛을 느껴 볼 수가 있게된것입니다.
The Playroom
처음에 PS4발매소식을 듣게되면서 제가 가장 신기해왔던 기능은 바로 이 플레이룸이라는 것입니다. 북미 PS4플레이화면을 보면 다들 화면을 보면서 팔을 이리저리 뻗으면서 일어나는 상황들에 너무 신기해하고있더군요. 저도 그걸 너무~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PS4를 들고오자마자 했던 것은 바로 플레이룸입니다.
플레이룸을 할 시에는 바로 이 PS4카메라가 필요합니다. 저는 카메라라 할때 처음에 인터넷 캠코더 정도의 작은 카메라를 예상했지만 전혀 예상 밖이었습니다. 마치 스피커처럼 생겼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마 일부러 카메라 2개 사이에 거리를 둬서 사람을 입체적으로 인식하기 위해서 길쭉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실로 카메라의 인식능력은 뛰어납니다.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기도 하고... 사람이 움직이는 방향등을 인식한답니다. 무려 여러명의 사람이 있어도 사람들을 다 인식해서 플레이룸을 할 시에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팅하기
플레이룸을 플레이할 거실입니다. 플레이룸을 할시에는 주위에 아무것도 없게 깔금하게 정돈해주세요.
손을 이리저리 뻗다가 괜히 물건 깨뜨리면 난리가 아니게 됩니다. 꼭 조심하세요~
플레이룸을 키게되면 똑똑한 플레이스테이션께서 방을 인식하게 됩니다. 카메라 앞에 넓게 공간을 만들어줘야합니다. 위 사진처럼 자신과 TV사이공간 2m가 적당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방의 밝기도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만약 너무 어둡다면 사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서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제가 플레이하면서 신기했던 점이 킬존을 플레이할때 몰입감을 위해 불을 전부다 끄고 플레이했는데요, 그 상태로 플레이룸을 키니까 신기하게도 PS4에서 자동적으로 카메라를 조정해줘서 화면에 사람은 제대로 나오더군요. 하지만, 물론 인식은 잘 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플레이룸을 할때는 꼭 방을 밝게 유지해주세요.
또한 카메라를 방에서 대략 50cm정도 띄워놔야 합니다. 만약 바닥에 둔다면 사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플레이에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TV아래에 받침대가 있다면 그곳에다 두면 딱 알맞습니다.
50cm가 안된다고 해도 걱정은 마세요~ 인식은 다 잘됩니다.
처음에는 위와 같이 카메라가 정면을 향하도록 조정해 주세요.
카메라는 돌릴수가있어서 위아래로 시야조절이 가능합니다.
이제 설정은 거의다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바닥에 맞게 조절해주시면됩니다. 화면 아래쪽에 보면 주황색으로 네모가 그려져있는데요. 그 부분이 바닥에 맞게 카메라를 조절해주시면됩니다. 가장 잘 맞추는 방법은 장식장 끝부분에 딱 올려놓는 것입니다.
자 이제 설정은 다 끝났습니다. 이제 게임으로 넘어가보도록 하죠~
플레이룸
현재는 아쉽게도 플레이룸에 게임이 3개 정도 밖에 없습니다.
AR하키 ASOBI와 AR하키.
하지만 이 세개만으로도 엄청난 즐거움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플레이룸을 처음 실행하면 처음에는 자신만 화면에 나와서 어리둥절해하지만 왼쪽에서 ASOBI가 지시를 해줍니다. 물론 말은 안하지만 저렇게 홀로그램으로 보여줘서 잘 알기 쉽답니다.
신기한점은 듀얼쇼크의 파란색 불빛을 인식해서 그 주위로 홀로그램을 띄워주어서 듀얼쇼크를 움직이는대로 홀로그램을 띄워줍니다. 벌써 부터 너무 신기한거있죠..
듀얼쇼크를 뒤집으면 또 홀로그램도 뒤집어지고 정말 이번 PS4는 잘 만든것같습니다.
또한 터치패드를 왼쪽오른쪽으로 밀면 여러 게임중에서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메뉴에는 4가지가 있는데요 카메라설정, AR봇, AR하키 그리고 ASOBI 좌우로 밀기할때마다 메뉴가 바뀌는데 이 터치패드의 인식률도 상당히 좋습니다.
마치 스마트폰의 터치화면을 이용하는것같네요. 부드럽고 빠릅니다.
ASOBI
플레이룸에서 자신과 함께 할 수 있는 펫과 같은 존재 ASOBI입니다.
아소비는 사람을 인식해서 그 주위에서 앞뒤로 날라다닙니다. 아래 발같이 생긴것을 만져주면 밝게 빛나면서 좋아하기도하고 들어가게 할때는 싫다고 귀여운 표정을 짓는 아소비이지만. 아소비는 매우 치명적인존재이기도 합니다.
아소비를 불러내기위해서는 터치패드를 좌우로 빠르게 비벼주면 아소비가 듀얼쇼크에서(!!) 튀어나오게됩니다.
원래 행복한 모습으로 나오는 아소비이지만. 조금 몇대 치니까 슬퍼하는 아소비입니다.
지속적으로 한 3대 정도를 강하게 때리면 아소비가 눈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분노를 하게됩니다.
혼자서 뺑글뺑글 돌다가 하는 짓이...
얼굴에다 불을 쏘거나
얼려버리거나
지져버립니다.ㅠㅠ
다행히도 얼음은 손으로 계속 치면 부셔지고 불도 손으로 저으면 꺼지기는합니다.
아소비는 다리를 만저주면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좋아하는데요... 어지간히 하기가 힘들어서 사진은 아쉽게도 못찍었네요
아소비를 동생이랑 같이 해보는데 얼굴인식은 정작한명밖에 안되는지 제가 쳐도 계속 동생을 공격했어요
동생이 쟤는 왜자꾸 자기만 공격하냐고 신경질을 내고있습니다 ㅎㅎ
아소비랑 즐겁게 놀아봤으니 이제 AR봇과 놀아볼 차례입니다.
AR봇
이제 한번 AR봇을 해볼차례입니다. 저 조그마한 아이들이 AR봇입니다. 얘네도 아소비처럼 귀엽게 생겼죠?
AR봇을 처음 실행하면 아소비가 크쇼크에 빛을 쏴주면 뭔가 아래로 잔뜩 내려가면서 듀얼쇼크안에 담겨지는게 보입니다. 바로 아소비가 AR봇을 안으로 넣어주는겁니다.
재미있는점은 저 상태에서 듀얼쇼크를 흔들면 듀얼쇼크스피커에서 뭔가 잔뜩 흔들리는소리와 조그마한 목소리들이 들립니다. 바로 AR봇들이 듀얼쇼크안에 들어있는거죠. 흔들때 진동도 느껴져서 정말 안에 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번 듀얼쇼크의 진동기능기 상당히 개선되서 저런 섬세한것들까지 표현이 가능해졌어요.
게다가 스피커까지 달려있으니 현장감은 상당히 높아졌죠.
위로 스와이핑 해주면 AR봇들이 달라가서 바닥에 떨어집니다.
이미 나온 AR봇들은 새로나오는 애들은 쳐다보고있네요 귀여워요 ㅋㅋ
정작 아소비가 넣어줄때는 오리는 안보였는데 AR봇들이 다 나오면 마지막에 나오는 오리입니다. 오리는 AR봇처럼움직이지는 못하고 그냥 일반 목욕실용 고무오리인형같은거에요.
AR봇들이 거대한게 튀어나오니까 잔뜩 놀라서 도망가고있네요.
AR봇과 오리는 저렇게 손으로 치면 날라갑니다. 쎄게치면 화면에 날라오기도한답니다.
터치패드를 꾹 눌러주면 진동청소기 소리가 나면서 파란색으로부터 AR봇을 빨아들이게됩니다. 저 파란색광선으로 빨려들어가는건데요 듀얼쇼크가 향하는 방향대로 빨아지네요.
터치패드를 안쪽으로 스와이핑하면 듀얼쇼크안으로 들어갈수있습니다. 안에 AR봇들이 잔뜩있네요.
혼란의 도가니입니다. ㅋㅋ
스틱을 돌리면 스포트라이트가되어서 마치 클럽같은 분위기를 연출할수있습니다.
게다가 버튼을 눌러주면 다같이 춤을 추니 정말 클럽이 따로없네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왼쪽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AR봇들도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미끄러지고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나게 흔들어주면 얘네들도 신나게 흔들립니다.
너무 많이 흔들다 보면 날라와서 화면에 떡하고 붙어버리네요.
저희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같이 하는데 부모님께서도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생각
플레이스테이션4는 플레이룸 기능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의 골수 게이머들을 위한 엔터테이먼트가 아닌 가정형엔터테이먼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플레이룸은 하나하나 세부요소가 재미있게 잘만든 컨텐츠이라고 생각이듭니다.
하나의 플레이룸에서도 다양하게 즐겨볼 거리가 많고 또한 플레이하다보면 일정한 퀘스트도 달성하게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이게 일회성 컨텐츠가 될 수도 있다는점입니다.
만약 더 많은 도전과제를 넣고 사람들이 계속 즐길 수 있을 컨텐츠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소니측에서도 플레이룸이 더 많은 컨텐츠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이 업데이트를 해준다면야 금상첨화겠네요.
자이로기능과 터치패드가 달려있는 듀얼쇼크로 인해 플레이스테이션4는 마치 WII처럼 컨트롤러로 많은 게임을 즐길수 있게될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온가족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
웃기고 귀엽고 재미있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 할수있는 이러한 게임들이 앞으로 더 발매되어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기게 될 수 있는 사람은 더 많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PS4는 제대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자체 컨텐츠적인 면에서는 조금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앞으로는 플레이할 거리가 더 많아질 것이라보입니다.
또한, 게이머들에게는 벌써 대작 타이틀이 다수 출시되었으니 그 게임을 즐긴다면야 PS4는 높은 그래픽과 훌륭한 게임성능을 느껴볼 수 있게되는 명성과 값어치는 제대로 하는 소니의 자부심이 들어가있는 기기라는 생각이듭니다.
게다가 앞으로 듀얼쇼크의 기능을 기반으로 출시될 게임들은 더더욱 기대가 되게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이상으로 이번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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