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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터넷

네이버의 카드형 스마트 에디터 3.0이 생긴 이유

by 취미창가 2016.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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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스마트에디터 3.0에 카드형을 추가하였습니다. 아직 스마트 에디터3.0 카드형이 베타 버전인 만큼 바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사용할 수 는 없지만, 글을 발행 할 수는 있기에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카드형이란?


네이버에서 왜 카드형태의 글을 발행 할 수 있게 했을까요? 우선 이 방식을 도입하게 된 이유는 기존 스마트폰에서 많이 이용되는 페이스북이나, 피키캐스트, 카카오톡 등에서 보기 좋게 카드형태로 글을 발행 한 것에서 시작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경우에는 사진과 장문의 글을 함께 매치시키가 어려워, 리뷰형태의 글을 만드는데는 사람들이 사진 하나에 이미지툴을 써서 그 위에 글을 함께 쓰는 형태로 올렸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장문의 글을 읽을 때 스크롤을 계속 내리는 방식 보다는 마치 책에서 페이지를 넘겨서 하나하나 읽는 방식이 손가락이 오히려 편하고 정보 전달에도 더 효과적이였던 것이죠. 이와 같은 방식을 네이버 웹툰에서 컷툰이라는 방식으로 실험을 해보면서 결국, 카드 형태의 글을 발행 할 수 있는 에디터를 네이버에서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러한 방식의 에디터는 제가 예전 부터 쓰고 싶던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글의 발행 방식은 글 자체의 디자인을 살리고, 블로그만의 특징을 더 강조해줘서 독자들이 블로그를 통해 얻는 인상도 강해지고, 또한 글의 다양한 배치를 통해 독자들에게 정보 전달을 더 효과적이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티스토리에서 리뷰 글을 이미지에다가 글을 함께 올리는 분도 있었지만, 그때 그 방식의 아쉬운 점은 글이 이미지로만 고정 되어있어서 모바일 친화적이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검색엔진을 통해서 검색이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네이버 스마트 에디터3.0의 카드형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인 것 같습니다. 카드형이지만, 글이 사진으로 출력되는 것이 아니라 검색엔진을 통해 충분히 검색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티스토리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에디터를 쓸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마 다음카카오에서 이런 방식을 지원해주기에는 먼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합병 이후에도 여러 티스토리 전용 플러그인 이라던지 반응형 스킨 같은 것을 제공하며 여러모로 신경쓰는 모습을 보면,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조금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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